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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도시 군산의 매력 속으로’

근대역사박물관, <순풍파랑(順風破浪), 바람 타고 파도 넘어> 展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3-01-12 10:50:26 2023.01.12 10:50:26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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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 깊은 항구도시 군산의 변화과정과 역사를 전시로 감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오는 5월 28일까지 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순풍파랑, 바람 타고 파도 넘어> 展을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와 공동 개최한다.


 본관 리모델링 후 처음 개최하는 2023년 기획전시는 해양문화를 상징하는 ‘배’를 주제로 기획됐으며, 박물관의 초석이 된 다수의 기증유물을 함께 전시함으로써 박물관의 새로운 출발을 알린다.


 전시 제목인 순풍파랑(順風破浪)은 ‘바람을 타고 물결을 헤쳐 나간다’는 뜻의 고사성어 ‘승풍파랑(乘風破浪)’에서 비롯됐다. 배와 바다의 이미지, 새롭게 출발하는 박물관의 포부, 신년을 맞아 순조로운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정했다.


 이번 전시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 제공하는 모형 배 13점과 박물관 소장 기증유물 50여 점을 전시한다. 이 밖에 사진, 영인본, 영상 자료를 통해 인류의 문화 발전을 함께한 배와 항구도시 군산이 품고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살펴본다.


 전시는 모두 5부로 구성된다. ▲1부 <쪽배 타고 노를 젓다>는 초창기 배의 형태와 군산의 선사시대를 살펴보고, ▲2부 <돛을 달고 더 멀리>는 해양교류의 중심지로 기능한 군산을 조명한다.


 이밖에도 정화의 원정, 신항로 개척 시대 등 배의 발전으로 변화한 세계의 역사에 대해 알 수 있도록 했다. ▲3부 <배를 타고 바다를 지키다>는 거북선과 판옥선, 진포대첩, 군산진 자료를 바탕으로 군사적 요충지였던 군산의 역사를 보여준다.


 ▲4부 <빠르게 더 빠르게>는 동력 기관의 개발로 원거리 항해가 가능해진 시대를 이야기하고, 키, 닻, 남포등과 같은 근현대 선박 유물을 볼 수 있다. ▲5부 <항구의 사람들>은 전북 유일의 항구도시 군산이 가지는 의미와 군산항의 변화 과정을 유물과 영상을 통해 보여준다.


 박물관의 한 관계자는 “본관 리모델링은 초심으로 돌아가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박물관이 되겠다는 각오로 유관기관인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확보하고, 연구 저변을 넓혀가고자 한다”면서 “지역사·세계사·해양문화를 아우르는 주제인 ‘배’를 주제로 한 이번 기획전시가 항구도시 군산의 의미를 재고하고, 해양문화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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