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이 한 해 동안 배우고 익힌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하는 장이 펼쳐져 큰 관심을 받았다.
군산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미순)이 주관하는 ‘제19회 군산어르신 예술제와 작품전시회’가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예술제는 어르신 MC가 진행해 주목을 받았으며, 작품전시회에서는 서화, 서예, 문학, 사진 등 약 70여개의 작품이 전시돼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 노년의 밝은 노후와 여가를 즐길 줄 아는 새로운 노년상을 정립했다.
이날 행사는 소통하는 대화와 화합의 장으로 마련돼 어르신과 일반 시민 등 행사장을 찾은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려져 의미를 더했다.
또한 이날 예술제에서 노인복지 기여자 2명이 시장표창을 받았으며, 평생교육과정을 수료한 500여명의 어르신을 대표해 시니어로빅반의 정락순(85) 어르신이 수료증을 수료했다.
정미순 군산노인종합복지관장은 “이 행사를 많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갈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롭고 이번 행사를 통해 삶의 활력을 찾고 건강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어르신들의 삶을 더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년 문화 확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