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전북 미술의 현주소와 미래 가늠
국립군산대학교 미술학과가 총동문전인 ‘시대공감전’을 열어 대한민국과 전북 미술의 현주소와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눈길이 쏠린다.
‘시대공감전’은 2월 10일부터 3월 9일까지 전주기린 미술관에서 1차 전시회를 열고
2차 전시회는 3월 13일부터 4월 14일까지 군산대학교 미술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전시회에는 배건(한국휴먼미술협회 회장) 등 군산대 미술학과 동문 30여 명의 작품 30여 점 등 다양한 연령층의 동문들의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선보여 한 시대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들이 상호 소통하며 공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장호 총장은 “군산대 미술학과가 쌓아온 역량은 전국 어느 곳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는 특별함이 있다”면서 “시대공감전을 통해 같은 강의실에서 공부했던 선후배들이 바라보는, 같지만 각기 다른 소중한 그 무엇이 새로운 생명을 얻고 있다”고 격려했다.
김정숙 미술관장은 “올해 41회 졸업생을 배출한 군산대 미술학과는 44년 동안 탄탄하게 다져온 저력이 있다”면서 “동시대를 살고 있는 선후배 간의 미적 소통과 예술적 감각을 공유하고자 시대공감전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군산대 미술학과는 틀에 박히지 않는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학습하며 창조적 역량을 활짝 꽃피우도록 창의적인 맞춤형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집중적인 실기수업을 통해 순수예술분야 전문가를 배출하는 것은 물론, 미술교사 자격을 이수하는 교직이수과정과 문화예술교육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