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 위치한 발달장애 대안학교 ‘산돌학교’가 차세대 블록체인 플랫폼 운영기업 엔버월드(NvirWorld)와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BLUE ROSE’ NFT 기부 캠페인을 펼친다.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기적’이라는 파란장미의 꽃말에서 시작된 ‘BLUE ROSE’ 캠페인은 지난 2017년부터 산돌학교(대표 홍진웅)에서 발달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운동의 일환으로 펼쳐온 파란장미운동에서 시작돼 지금은 다양한 형태로 펼쳐지고 있다.
이 캠페인을 통해 산돌학교 학생들이 그린 ‘파란장미’ 작품들과 함께 발달장애환우를 응원하기 위해 캠페인 참여자들이 남기는 ‘희망의 메시지’로 만든 캘리그라피 작품은 실물과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 토큰) 작품으로 전시된다.
또한 캠페인에는 배우 김영호가 산돌학교의 홍보대사로서 캠페인 홍보 영상에 출연했고 캘리그라피스트 이상현은 캘리그라피 작품 제작에 참여했다. 이와 더불어 발달장애인 배우 ‘정은혜’도 함께 참여했다.
실물 작품은 엔버갤러리(NVIRGALLERY), NFT 작품은 엔그라운드(N-Ground)에서 캠페인 기간(2월 17일부터 4월 16일까지) 내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작품 판매 수익금은 발달장애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청소년․성인발달장애인의 활동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한편 산돌학교는 발달장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 청소년과 성인발달장애 환우들에게 최소한의 사회적인 도움만으로 자립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수행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학교이다.<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