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예술·문화 등을 이끌 한국예총 군산지회장에 현 황대욱 지회장이 선출됐다. 이로써 황 회장은 제18대와 19대에 이어 제20대까지 3연임에 성공했다.
군산예총에 따르면 지난 23일 군산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개최된 제28차 군산예총 정기총회에서 대의원 4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0대 군산예총 회장으로 단일후보로 나선 황대욱 후보자가 대의원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황 회장은 1969년 중앙대를 졸업하고 고려대에서 교육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2002년 전북교육청 장학관을 거쳐 2004년부터 약 8년여 간 군산여고 교장직을 지냈다.
이어 군산사진작가협회 지부장과 군산예총 수석부회장을 지낸 경험을 토대로 제18대, 제19대 군산예총 회장직을 맡으면서 예술인 복지증진 조례제정, 군산예총 50년사 발간, 예술인 보조금지원사업 자부담 제도 폐지는 물론, 13개 기관, 단체, 의료계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예술인 복지 증진을 중점시책으로 내세우는 등 평소 주위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다.
이밖에도 지역을 빛낸 위인을 예술공연을 통해 재조명했으며, 관광객 견인을 위한 토요상설공연과 찾아가는 소외지역 공연, 전시활동으로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확대하는 등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한국예총으로부터 전국 최우수 예총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황대욱 군산예총 회장은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화합, 창작, 혁신, 발전하는 군산예총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그리고 회원 간의 단합과 신뢰를 바탕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군산예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황 회장 임기는 올해 2월 23일부터 오는 2027년 2월 정기총회 시까지 4년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