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볼거리뿐 만아니라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즐길 거리를 운영하며 역사적 가치를 전파하고 있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로 즐길 수 있는 ‘2023년 생생(生生)문화재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에 추진하는 생생문화재사업은 신흥동 일본식가옥, 옛 군산세관 본관 등 17개 문화재를 적극 활용해 문화재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와 의미를 찾아낼 수 있도록 콘텐츠화 했다.
이 사업은 지역의 우수한 문화자원을 문화, 관광, 교육 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문화재청이 시행하며, 특히 시는 ▲근대군산 시간여행 ▲기억의 창고, 군산항-수탈과 항쟁의 역사를 찾아서 등 2개 사업에 공모 선정되며 관광뿐만 아니라 콘텐츠의 문화적 가치로서도 인정받았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군산의 근대역사 탐험 ▲문화재에서 만나는 작은 음악회 ▲근대역사를 찾아 떠나는 문화제(文化祭) in 군산 ▲쌀 수탈과 항쟁의 역사를 찾아서 ▲나도 문화유산 크리에이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지역 문화유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역사문화 콘텐츠를 이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박홍순 문화예술과장은 “생생문화재사업을 통해 우리 지역의 근대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군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근대 역사를 품고 있는 지역의 문화재를 통해 역사를 학습하고 두루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