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고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군산시립합창단이 정기연주회를 마련해 관심을 받고 있다.
군산시립합창단 제111회 정기연주회 ‘추억의 파노라마, 옛사랑이야기’가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연인 간의 사랑을 주제로 첫 만남부터 사랑의 결실을 이루기까지 사랑의 과정을 6단계로 나눠 그에 따라 변해가는 감정을 1950~1960년대 한국 고전영화와 우리 가곡들로 선보일 예정이다.
‘첫사랑(김효근)’을 시작으로 ‘내 맘의 강물(이수인)’, ‘봄이 오면(홍난파)’, 등 10곡 이상의 다양한 가곡들로 청중들에게 감미로운 선율을 전달하고 기존 음악 공연들과는 다르게 영상과 음악이 결합하는 새롭고 신선한 형식의 연주회를 기획,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군산시립합창단의 새로운 모습을 선사해 관객들의 눈과 귀가 즐거운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합창단의 한 관계자는 “올 한해 4번의 정기․기획공연을 포함해 모두 8번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시민들과 음악으로 소통하고 공연에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은 티켓링크로 사전예약 가능하며, 공연당일 오후 6시 30분부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티켓을 배부할 예정으로,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전석 무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