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를 비롯한 근대역사를 체험해보는 ‘군산시간여행축제’가 대한민국 베스트 축제어워드 콘텐츠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안았다.
시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대표축제 박람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제3회 대한민국 대표축제 박람회는 축제산업을 홍보하고 축제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등이 후원하고 (주)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해 3년째 개최된 축제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자치단체, 기업 등 118곳이 참여해 지역의 대표축제를 홍보하고 이벤트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돼 풍성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군산의 대표축제이자 전북도 최우수축제인 시간여행축제를 알리고 근대문화유산, 고군산군도 등 군산의 관광자원을 중점 홍보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시간여행축제는 근대 군산의 역사 문화적 자원을 활용한 체험과 경연이 어우러진 지역공동체 축제로, 오는 10월 중 열릴 예정이다.
시는 올해 시간여행축제를 준비하면서 군산시간여행축제추진위원회와 시간여행추진 TF를 구성하고, 시간여행축제 서포터즈와 군산시간여행축제학교를 운영하는 등 민간주도의 축제추진 기반을 마련했으며, 읍면동 자생단체 순회홍보와 지역축제 연계 사전홍보 등 홍보활동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군산의 대표축제인 시간여행축제가 전국 지자체 축제들이 한자리에 모인 자리에서 인정받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방안에 대해 연구하고 노력해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