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가들의 꿈의 등용문인 종합문예지 ‘지필문학’이 통권 ‘제64호 봄호’를 발간해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지필문학은 지난 2007년 서울에서 창간해 꾸준히 발전해 오다가 2018년 대전으로 주소를 옮겼다. 이후 신성호 회장이 군산에 자리를 잡으면서 출판 및 발행인으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지난 16년 동안 많은 신인을 발굴해 왔으며 1,500여명의 신진작가를 배출했다.
‘제64호 봄호’는 김호운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의 축사와 작품, 문효치 한국문협 명예회장의 권두시, 그리고 윤영훈 한국문협 부이사장의 작품을 비롯해 하병우, 류시호, 김종상, 정순량, 채정룡, 김철모, 김용주 시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과 회원 40명의 문학작품이 수록됐다.
특히 제94기 신인문학상 수상자로서 구근완 군장대 교수, 문필환 군산예총 사무국장, 박은숙 시인 등 9명의 신인 등단한 작품을 수록해 주목을 받고 있다.
신성호 발행인은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장르로 활동하시는 문인들을 초대하고, 지필문학 회원들의 창작문학 활성화와 더불어 신인발굴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필문학 통권 ‘제95호 여름호’는 현재 작품 접수와 편집 중이며 오는 6월 초에 발행할 예정이다.<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