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구향교(전교 황완규)는 지난달 29일 단군 성묘에서 단군이 승천한 음력 3월 15일을 기리는 4356년 어천대제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림과 시민, 서울 강서구 양천향교 유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거행됐다.
이날 대제에서는 도유사 전만기, 초헌관 이부민, 아헌관 고봉희, 종헌관 신문식, 집례 차근갑 유림이 맡았다.
황완규 전교는 “앞으로도 단군왕검 숭배정신에 대해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우리 전통을 지키고 보존해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단군성묘는 단군 조선을 건국해 홍익인간의 이념을 펼친 단군왕검을 모시기 위해 1976년 옥구지역 유림들이 뜻을 모아 세운 사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