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역사문화로 유명한 군산시가 선교문화자원과 연계한 코스를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순례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시는 군산 곳곳의 선교문화자원과 근대유산을 연계해 4개 코스로 개발한 성지순례길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해설 제공을 위해 문화관광해설사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시는 2021년 순례길 코스 개발 후 전킨기념사업회와 함께 지난해 110명의 성지순례길 방문객을 유치했으며, 성지순례길 주요 코스 시작점 2곳에 순례길 안내판을 설치했다.
이번 교육은 앞서 지난 1일부터 시작했으며, 매주 월요일 군산 선교역사 이론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오는 9월 중 성지순례길 4개 코스 현장실습으로 현장감을 더할 계획이다.
시는 추후 문화관광해설사의 성지순례길 역량강화교육 수료 후 군산의 성지순례길을 찾는 관광객에게 군산 선교역사 지식을 체계적으로 전달해 양질의 성지순례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김문숙 관광진흥과장은 “올해 성지순례길 해설사 교육을 통한 인적기반 마련 및 코스 이정표 정비 등 기반시설 구축을 통해, 선교역사관 건립 후 군산의 선교역사를 찾는 관광객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고자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군산이 새로운 성지순례 관광지로 거듭나 신규 관광객 창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