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문화도시센터가 어린이날을 기념해 예비문화도시사업인 ‘동네시네마’의 일환으로, 지역아동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해 관심을 받았다.
센터는 지난 4일 대야초등학교 가천이길여도서관에서 지역 아동 약 60여 명과 함께 영화 ‘코코’를 관람했다.
‘동네시네마’는 매달 주제를 선정해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장미공연장에서 영화를 상영하고, 한 달에 한 번 27개 읍면동 중 한 곳을 찾아가 시민들과 영화를 감상하는 ‘찾아가는 동네시네마’를 운영한다.
이 가운데 어린이날을 기념해 5월 ‘찾아가는 동네시네마’는 예비문화도시 시범사업지인 대야면의 대야초등학교에서 지역아동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문화도시센터와 지역아동 돌봄기관인 대야풀뿌리마을학교, 대야지역아동센터의 공동 주관으로 더욱 뜻 깊은 시간이었다. 더욱이 아동들의 활기찬 어린이날을 위해 ‘레크레이션 놀이마당’, ‘먹거리마당’, ‘후원자 마당(선물 증정식)’ 등의 행사도 진행됐다.
박성신 군산문화도시센터장은 “영화의 감동과 같이 일상의 문화공유를 통해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조금씩 변화하면서 군산의 문화지형이 단단해지기를 바바란다”고 전했다.
아동과 함께 영화를 관람한 보호자는 “아이와 함께 친구들과 뛰어놓고 좋은 영화도 봐서 정말 선물 같은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센터는 ‘동네시네마’의 일환으로 가정의 달인 5월 ‘가족과 공동체’를 주제로 5편의 영화를 무료로 상영하며,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장을 확대할 예정이다.<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