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2023 군산시간여행축제’가 펼쳐지는 가운데, 군산시가 29일까지 군산시간여행축제 시민모델을 선발한다.
이번 시민모델 선발대회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시간여행축제의 대표 모델을 선발하고, 포스터 제작을 통해 축제를 홍보하는 등 민간 주도 축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지난해 처음 선보였다. 특히 시간여행축제가 공감과 소통의 참여형 축제로 발전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대회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사전접수 기간인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약 120여 팀이 사전 신청했다. 대회 기간 내 현장 접수를 통해서도 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대회 진행 방법은 참여자가 대회 장소(태아트센터-둔율3길 13)에 방문해 준비된 의상을 착용 후 축제 콘셉트 ‘근대의 맛’에 맞게 사진을 셀프 촬영하고 베스트 사진을 선별,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6월 중 최종 3팀(1등 200만원․2등 100만원․3등 50만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선발된 시민모델은 시간여행축제 포스터 대표 모델, 개막 퍼레이드 참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축제 홍보에 참여하며 축제를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데 톡톡히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시간여행축제는 10월 6~9일까지 4일간 ‘군산시간여행, 100년의 미(味)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옛 시청광장과 시간여행마을에서 인근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김봉곤 문화관광국장은 “군산시간여행축제는 대표적인 시민참여형 축제로, 올해는 시민들의 참여를 더욱 확대하고자 상반기 중 읍면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시간여행축제에 대한 사전 홍보와 주민 의견수렴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시민모델 선발대회를 포함해 시민기획 프로그램, 군산스타오디션, 프리마켓·주전부리 등 시민들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