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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의 발자취를 따라’

9일 현진갤러리서 ‘100주년 생애 사진전’ 펼쳐져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23-06-01 10:27:20 2023.06.01 10:27:2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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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중 전 대통령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100주년 생애 사진전’이 군산에서 열려 관심이 모아진다.


 국민의 인권과 민주주의,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헌신했던 김대중(1924~2009) 전 대통령. 그가 남긴 발자취는 굴곡진 한국 현대사를 보는 듯하다. 지난 1971년 의문의 교통사고를 비롯해, 동경 팔레스호텔 납치사건, 가택연금과 사형선고, 국외 망명, 대통령 당선, 남북정상회담 개최, 노벨평화상 수상 등의 기록에서는 ‘기적과도 같은 삶을 살았구나!’ 소리가 절로 나온다.


 오는 2024년 1월 6일은 김대중(DJ) 탄생 100주년 되는 날이다. 이에 서적 출간, 다큐 영화, 연극, 서사음악회 등 전국 규모 행사가 다양하게 준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군산에서도 도전과 응전, 영광과 오욕으로 점철된 DJ의 일생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김대중 생애 사진전’이 오는 9일 오후 5시 현진갤러리에서 열린다.


 ‘김대중 생애 사진전(9~23일)’은 군산에서 세 번째 열리는 기록사진전으로, ‘김대중 대통령 군산기념사업회(회장 조종안)’가 주최하고, 후광김대중마을(다음카페)이 주관하며, 전북도와 군산시가 후원한다.


 전시장에는 교복 차림의 섬 소년에서 대통령 퇴임 후 일생을 마감하는 해까지 100년의 발걸음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사진 13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1971년 대선을 앞두고 김대중 후보 유세를 듣기 위해 청중이 구름처럼 운집한 군산공설운동장을 비롯해 1987년 군산월명종합경기장, 중앙로에 걸린 김대중 사면복권 환영 현수막(1987), 군산시의원들과 변산 해수욕장에서 물놀이 즐기는 모습(1992), 옛 군산역 광장 유세(1995), 군산자유무역지역 기공식 참석(2000), 이희호 여사 동국사(평화의 소녀상), 해망동 어시장 방문, 군산근대역사박물관 방문(2015) 등 군산 관련 사진 30여 점도 시선을 끈다.


 조종안 회장은 “‘김대중 정신’을 계승·구현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에 함께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시고 귀한 말씀 남겨주시면 영광이겠다”며 “사진전이 열릴 수 있도록 후원해 준 자치기관과 김대중 관련 단체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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