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맥아로 만든 맥주를 마시며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만들어줄 ‘2023 군산 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이 다채로운 이벤트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군산 수제맥주 페스티벌 개막식에는 주한미대사관 농무부와 농업무역관에서 참석해 축제 개막을 축하하고, 군산맥아로 만든 ‘한미동맹 70주년 기념맥주’를 소개한다. 또 개막식 다음날인 17일에는 미대사관 직원들이 페스티벌 관람 계획을 갖고 있다.
이어 군산시의 대만 교류도시인 신베이시의 수제맥주 업체 ‘타이완 헤드브루어’에서 참가해 수제맥주 2종을 한정 판매할 계획이으로, 대만 신베이시 대표단도 개막식에 참가할 예정이다.
가정용 수제맥주 제조기를 출시하고 있는 LG전자도 군산맥아를 이용한 제품 개발을 군산시와 협업하고 있으며, 이번 페스티벌에 제품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가정용 수제맥주 제조기를 관람객에게 경품으로 제공한다.
이밖에도 군산의 대표적인 6개의 호텔도 호텔 이용권을 관람객들에게 경품으로 제공하며, 음식점을 운영하는 소상공인 30개 업체가 참여, 페스티벌이 관내 숙박업체와 소상공인들의 동반성장 계기가 되고 있다.
올해도 블루스 음악과 접목해 개최되는 페스티벌에는 미국밴드 2팀, 일본밴드 1팀 등 국내외 정상급 블루스밴드 16개 팀이 참여하고, 지역 내 로컬밴드도 10팀이 참여한다.
특히 호원대 실용음악학부 36명이 참여하는 ‘호원장담’ 콘서트를 16일과 17일 90분씩 공연할 예정이다. 블루스, R&B, 팝,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연주를 선보여 제2의 BTS를 꿈꾸는 지역 학생들의 수준 높은 라이브 연주를 관람할 수 있다.
강임준 시장은 “군산 수제맥주 페스티벌이 지역 내 기업과 소상공인들이 동반성장하고, 축제를 통해 국내 유일의 K-수제맥주의 원료인 군산맥아의 판로도 확대될 것”이라며 “축제를 시민들이 함께하는 국내 대표 로컬복합문화 콘텐츠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 수제맥주 페스티벌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행사로, 근대역사박물관 주차장 일원에서 16~18일까지 오후 12시에서 밤 10시까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