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문화예술 분야의 지원정책을 체계적으로 펼치기 위한 (재)군산문화재단 창립이사회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 1일 실시된 이사회에서 강임준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원임명, 사업계획과 예산안, 직원채용 계획, 제규정 등에 대한 심의·의결을 했다.
최근 정부의 문화정책은 다양화·세분화·복잡화돼 가고 있고, 지역 분권에 의해 지역 스스로 추진하는 방향으로 변화되고 있으며, 다양해지는 문화영역을 전담하는 전문역량을 갖춘 조직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서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전담기구 설치를 위해 ‘군산문화재단 설립과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타당성 용역, 출자출연기관 설립 심의, 임원공개 모집 등의 절차를 진행했으며, 이번 창립이사회를 통해 최종 재단설립 준비 과정을 마쳤다.
강임준 이사장은 “문화재단 설립을 통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으로 도시 곳곳에 생활과 예술이 어우러진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문화재단은 설립허가와 법원 등기 등 재단설립에 필요한 절차를 오는 10월 중 끝마치고 직원 채용을 통해 오는 2024년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