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도시 군산의 대표음식 짬뽕을 주제로 하는 축제가 올해도 얼큰하고 화끈하게 펼쳐진다.
‘2023 제3회 군산 짬뽕페스티벌’이 오는 10월 7~8일까지 군산시 동령길(장미동) 일원에 위치한 짬뽕특화거리에서 개최된다.
시에 따르면 군산 짬뽕의 맛이 전국적으로 이름이 알려지며 먹방여행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어, 이를 좀 더 음식문화 관광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짬뽕특화거리를 조성하고, 매년 짬뽕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전국 짬뽕 마니아들에게 다양한 짬뽕의 맛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는 짬뽕특화거리 입점업소 9개소뿐만 아니라, 지역 내 짬뽕 맛집업소 5개소의 일본‧태국‧베트남 짬뽕 등 세계 이색 짬뽕 참여로 다양하고 특색있는 짬뽕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짬뽕빵, 짬뽕빙수 등 짬뽕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이 짬뽕푸드마켓에서 소개된다.
또 개그맨이자 중식당 창업자인 이봉원과 짬뽕의 대가 여운방의 재밌는 입담과 화려한 불쇼로 짬뽕 쿠킹클래스를 열고, 수타면 놀이 체험, 짬뽕모양 네일아트와 페이스페인팅 아트체험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다.
여기에 지역민 참여 거리 버스킹 공연과 아름다운 홍등거리 조성으로 화려하지만 뉴트로 감성의 분위기를 연출해 가족, 친구, 연인들의 맛집투어 여행에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군산짬뽕협의체, 상가번영회 등 상가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지역민과 함께 만들어나가는 풍성한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