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2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153회 정기연주회 ‘말러 교향곡 1번, 거인’을 개최한다.
말러의 ‘교향곡 1번, 거인’은 말러가 작곡한 첫 번째 교향곡이지만, 기존 교향곡의 형식과 규칙을 벗어나려는 대담한 시도를 보여주고 있어 교향곡의 역사를 바꾼 첫걸음에 비유된다.
웅장하고 대담한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가슴 시린 선율미 등 이후의 말러 음악을 이해하기 위한 다양한 요소들을 만날 수 있어, 말러 입문자를 위한 추천곡이기도 하다.
다양한 레퍼토리에서 흔들림 없는 해석을 보여주고 있는 이명근 지휘자의 지휘 아래 본 교향곡이 어떻게 재탄생될지 기대해 보는 것도 이 공연의 백미다.
이번 공연은 8세 이상 입장 가능하며, 입장권은 전석 무료다. 예매는 티켓링크에서 할 수 있으며, 예매한 티켓은 공연 당일 오후 6시 30분부터 공연장 로비에서 수령 할 수 있다.
홍양숙 예술의전당관리과장은 “감성이 풍부해지는 가을밤, 위대한 작곡가 말러의 작품으로 공연을 선보이고자 한다”라며, “최선의 노력으로 최고의 연주를 선사하는 군산시립교향악단의 연주를 통해 시민 여러분들을 격조 있는 음악의 세계로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타 공연 관련 문의사항은 시립교향악단 사무국(454-5556)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