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협력센터 군산(센터장 신연아‧이하 센터)가 오는 11월 11일까지 원도심과 금강시민공원 일대에서 ‘군산 커넥트 위크(Gunsan Connect Week)’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센터가 추진하는 로컬 브랜딩과 지역혁신 생태계 활성화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로컬 브랜딩은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나아가 방문객이 지역을 찾을 수 있도록 군산의 매력적인 이미지를 만들어 가는 사업이다.
행사 기간 센터가 추진하는 사업과 관련된 캠페인과 체험,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동시에 운영한다. 특히 오는 2024년 재개관하는 군산시민문화회관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전시와 투어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금강시민공원 일대에서는 오는 22일까지 초등학생과 성인 대상으로 참여형 탐조 프로그램 ‘걷다가 보다가’가 진행된다. 산책하듯이 우리나라, 우리 지역에 찾아오는 철새와 자연을 관찰하며 군산의 고유 생태 문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동 그래픽숍에서는 31일까지 군산의 책 문화 발전을 위한 워크숍 ‘열람실 회의실’이 열린다. 전시를 통해 300여 권의 국내외 도서를 열람할 수 있으며, 출판·서점·도서전과 관련된 6회의 토크 콘서트가 진행된다. 또 11월 11일까지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강연·체험 기반의 로컬 크리에이터 커뮤니티 프로그램 ‘뭉치클럽’이 5주에 걸쳐 실시된다.
영화동‧월명동‧개복동 일대에서는 29일까지 지역 소재 29개 가게와 함께 제로웨이스트 캠페인 ‘군산 보틀위크’를 진행한다. ‘버릴 것 없는 우리 동네 여행’을 주제로 다회용기로 음료나 음식을 포장해 이용하는 등 일회용품 없는 소비문화를 경험하는 주간을 만들어 환경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제로웨이스트 문화를 공유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소통협력센터 군산(sotong-gunsan.com)’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이번 군산 커넥트 위크에서 마련한 다양한 강연과 체험 행사를 통해 군산의 매력적인 이미지를 시민에게 전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면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소통협력센터 군산은 다양한 분야 간 참여와 협력 거점을 통해 지역의 자생적 역량을 강화하는 공간을 조성하고 운영하는 사업이다. 행정안전부 공모를 통해 군산시가 2022년 5월 유치, 같은 해 12월 호원대 산학협력단과 (주)커넥트군산 컨소시엄이 운영주체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