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여행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2024년 갬성 가득 여객선 북콘서트-어청도 등대, 책으로 빛나다’를 통해 어청도 항로 이용객들에게 여행과 함께하는 독서의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군산시립도서관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공동 주관·주최하는 이번 강연은 5월 11일(오후 2시), 군산~어청도 항로 여객선 내 파도소리도서관에서 개최된다.
초대 손님은 ‘출근 대신 여행’, ‘산티아고 순례길의 모든 순간’ 등을 집필한 국내 대표 여행작가이자 독립출판물 제작자인 방멘 작가로 ‘도시의 일상이 여행으로~’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본다.
특히 여행이 멈췄던 시대를 지나 새로운 여행을 도모해야만 하는 오늘, 새로운 여행을 준비하며 사는 삶에 대한 공감대를 함께 생각하는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어청도는 상당 시간 배를 타고 이동해야 하므로 방문객들은 상당한 시간을 선상에서 보내야 한다”며 “여객선과 항로 이용객들이 보고 즐기면서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여행과 독서문화를 결합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시는 이번 여객선 강연을 통해 항로 여행객들에게 책과 함께하는 뜻깊은 여행의 기억을 선물하고, 군산의 대표 해양 명소인 어청도와 여객선 항로 자체를 관광명소화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강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시립도서관 도서진흥계(454-563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