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청소년들이 꿈과 열정으로 행복을 꽃피우는 시간을 가졌다.
(사)한국예총 군산지회(회장 황대욱)는 지난 8일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군산대학교 고춘곤홀에서 제29회 군산 청소년예술제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들을 위한 군산공예협동조합의 페이스페인팅을 비롯해 송석 진순화 선생의 가훈 써주기, 군산 생태수족관의 열대어 전시, 사진작가협회 추억의 사진 인화하기를 비롯해 다양한 군산 공예품과 액세서리 전시 판매전이 진행됐다.
오후 4시부터는 사회자 노동인 씨의 진행으로 흙소리 청소년 가족 사물놀이, 청소년 춤사랑 예술단 전통무용, YMCA 청소년 오케스트라, 금빛초등학교 합창, 김희상 댄스스포츠 등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무대가 펼쳐졌다.
아울러 초대 공연으로는 문용재, 심민정의 성악공연이 공연 행사의 격을 한층 높임과 동시에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의 폭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시민들과 청소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찾아준 500여 명의 가족과 지인들이 객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숨은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쳐 보이는 청소년들의 무대를 향해 환호성과 힘찬 박수로 격려했다.
황대욱 회장은 “예술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학업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한 정서를 함양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를 마련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예술활동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