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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군산대 등록미술관 기념 첫 기획전

이건용과 군산대 현대미술작가 12인전…오는 3~30일까지

황진 기자(1004gunsan@naver.com)0000-00-00 00:00:00 2024.07.01 18:04:02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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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군산대학교(총장 이장호) 미술관(관장 임영희)이 등록미술관 승인 기념 첫 무대로 ‘이건용과 군산대 현대미술작가 12인전’을 오는 3일부터 개최한다.

 

 군산대는 올해 4월 전북지역 대학미술관 최초로 등록미술관 승인을 획득했고 올가을에는 ‘이건용 미술관’으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어 이번 전시회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린다.

 

 한국 실험미술의 거장인 이건용 화백은 신체 드로잉 시리즈(바디 스케이프)가 세계적인 관심을 받으면서 세계적인 작가 반열에 들어섰다. 지난 1981년부터 1999년까지 군산대 미술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과 우수 작가들을 많이 배출했고 현재 군산대 명예교수직을 맡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군산대 미술학과 출신 중 개성이 넘치는 작품으로 지역뿐 아니라 현대미술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12인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이들 12인은 이건용 교수가 닦아놓은 현대미술의 길 위에서 토대를 쌓은 후 현재 회화, 사진, 퍼포먼스, 설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참여작가는 강경숙, 강용면, 김병철, 김판묵, 노승범, 신석호, 심홍재, 유기종, 이미선, 이미영. 이주원, 최광석 등 12인이다. 회화, 사진, 설치, 퍼포먼스 등 27점이 전시될 예정으로 현대미술의 오늘을 감상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영희 미술관장은 “등록미술관 승인을 위해 전시실을 리모델링하고 전문적인 미술관 운영을 위한 학예연구실을 마련했을 뿐 아니라 학예인력을 배치해 등록미술관으로서 전문적인 역할을 할 만반의 준비가 됐다”며 “앞으로 등록미술관으로서 또한 이건용 현대미술관으로서 문화예술을 통해 지역과 소통하고 공유하는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장호 총장은 “앞으로 지역의 국립대학으로서 지역 문화예술 기반을 풍성하게 할 수 있는 다양한 역할을 해나가겠다”며 “특히 온·오프라인을 통해 지역예술인의 작품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예술인이 활발하게 예술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군산대는 그동안 대학과 지역을 잇는 문화예술의 가교역할을 하며 시민과 지역 아동 및 청소년에게 고급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전시는 오는 3일부터 30일까지 군산대 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이외에 자세한 문의는 군산대 미술관(469-4383~4)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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