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는 오는 13~15일, 17일 총 4일간 ‘도깨비배: 시간을 거슬러 오르는 영웅들(이하 도깨비배)’ 아동 뮤지컬 공연을 구조선식량영단 군산출장소 2층 홀로그램 공연장에서 무료로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2024 콘텐츠원캠퍼스 구축 운영 지원사업’의 최종 프로젝트로 군산의 역사를 담은 아동 뮤지컬로써 3면 입체 스크린과 오픈형 무대, 그리고 도깨비불 드론 퍼포먼스 공연이 곁들여지는 독특한 형태의 공연으로 기획됐다.
‘도깨비배’ 공연은 지역의 문화원형인 도깨비를 모티브로 현대-구한말 개항기-조선시대를 아우르는 역사극이다. 주인공 장군이와 성주신, 조왕신, 터주신, 문신, 측신 등의 도깨비 반가면을 쓴 배우들이 관객인 어린이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마당극과 같은 소통의 한마당이 펼쳐진다.
공연에는 호원대 공연미디어학부의 연기, 뮤지컬, 기획‧연출 전공은 물론 컴퓨터‧게임‧애니메이션학과 재학생들이 스텝 등으로 참여해 문화예술 융합교육의 가치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시나리오는 이지오 작가, 제작 총괄에 최부헌 호원대 산학협력단 부단장, 예술감독 김성태 호원대 공연미디어학부장, 기획홍보 파트에는 호원대 서현준 교수, 조항민 교수가 참여했다. 또 호원대 공연미디어학부 심재욱 교수가 감독으로서 연출을 맡는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학생들의 공연 질을 높이기 위해 힘을 보탰다.
이번 공연에는 문화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다문화 가정 자녀들을 초청할 예정이다. 한국 전통 공연이 될 ‘도깨비배’는 아동들에게 또 다른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과 함께 군산시를 테마로 한 인문학 토크쇼가 총 4회 진행되는데 김봉곤 군산시 문화체육관광국장, 군산대 중어중문학과 박병선 교수, 홀로그램‧메타버스 업체 ㈜오썸피아의 민문호 대표, 최부헌 호원대 산학협력단 부단장이 매일 새로운 테마로 군산시민을 만나게 된다.
최부헌 호원대 산학협력단 부단장(공연미디어학부 교수)은 “군산 역사를 담은 아동 뮤지컬이라는 경쟁력 있는 장르로 최종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호원대는 군산시에 이번 공연과 같은 아동 뮤지컬을 상설화해 지역 문화예술 콘텐츠 시장을 더욱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성공모델을 만들어 보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