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서 20세기 현대미술 대표주자라 불리는 앙리 마티스 초기작부터 말년까지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게 됐다.
군산예술의전당은 겨울방학을 맞아 앙리 마티스 레플리카전을 오는 16일부터 3월 2일(매주 월요일 정기휴관)까지 2‧3전시실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프랑스 화가 앙리 마티스는 야수주의 창시자로 강렬한 색채와 형태를 표현하며 회화, 조각, 그래픽아트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작품활동을 펼친 예술가로 담대한 색채, 유려한 움직임, 특유의 표현방식으
로 파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로 명성을 드높였다.
이번 전시에는 그의 일대기를 <모방과 습득>, <야수파- 오달리스크>, <페이퍼 컷 아웃>,
또한 앙리 마티스 명화를 나만의 색채로 꾸며보는 컬러링 체험과 앙리 마티스의 말년 작품으로 유명한 색종이 콜라주를 활용한 컷앤컷 프로그램을 전시 체험으로 준비했다.
전시를 보다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전시설명(도슨트)프로그램도 운영된다. 11시, 14시, 15시, 16시 총 4회 진행되며 설 명절 기간(1/27 정기휴관으로 제외)도 운영해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도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시 관계자는 “방학기간 동안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흥미로운 전시로 단순한 색채로 최고의 아름다움을 만들어낸 앙리 마티스의 작품들을 통해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작품을 재구성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즐겨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무료로 진행되며 오전 단체관람의 경우 사전예약(454-5530)을 통해 접수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산예당 누리집(https://www.gunsan.go.kr/arts)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