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미순)이 주관한 ‘제21회 군산어르신 예술제.작품전시회’가 지난 16일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과 제1전시실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이번 예술제는 '청춘, 시간의 봄을 잇다'라는 주제로 어르신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며 세대 간 공감과 화합을 이루는 시간을 선사했다.
공연은 군산시 어린이 무용단의 무대로 시작해 어르신들의 청춘 시절을 아름답게 재현했고 이어 어르신들의 현재 삶을 담은 영상이 상영되며 청춘의 시간을 생동감 있게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군산소룡초 학생들과 어르신들로 구성된 선배시민 동동동 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희망과 화합의 노래를 선사하며 큰 감동을 안겼다.
세 팀이 모두 함께 무대에 올라 개회선언을 하며 본격적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발표무대는 총 9개 팀이 참여해 어르신들이 한 해 동안 갈고닦은 솜씨를 선보이는 장으로 꾸며졌다. 다양한 장르의 공연은 어르신들의 열정과 노력의 결실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작품전시회는 서화, 서예, 문인화, 수채화 등 78개의 작품으로 어르신들의 예술적 성취를 선보였고, 전시장에는 과거의 청춘, 현재의 배움, 미래의 희망을 담은 사진들도 함께 전시돼 어르신들의 이야기에 깊이를 더했다.
정미순 관장은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의 청춘과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다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됐다"며 "세대 간 교류와 공감을 확대하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동행을 이끌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