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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릉 채만식 작가 기념사업회 출범한다

오는 18일 군산JB문화공간서, 작가 문학정신 담은 토크콘서트 등 펼쳐져

황진 기자(1004gunsan@naver.com)2025-02-05 14:14:38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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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 출신의 근대 문학 거장​ 채만식 작가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백릉 채만식 작가 기념사업회’가 출범한다.

 

 백릉 채만식 작가 기념사업회(이하 기념사업회)는 오는 18일 오후 3시 군산JB문화공간에서 출범식을 가진다고 밝혔다.

 

 기념사업회는 출범 이후 채만식 작가의 문학정신과 삶의 ‘매듭’을 풀어가는 토론과 연극, 미술, 음악토크 등 다양한 행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공종구 군산대 명예교수와 백봉기 전북문인협회장, 최관규 변화와 혁신포럼 대표, 최영봉 시인이 발표자로 참여하는 가운데 채만식 작가 토크콘서트가 오는 22일부터 3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군산JB문화공간에서 펼쳐진다.

 

 이밖에 탁류포차 ‘채만식과 놀자’, 탁류 낭독극 콘서트, 채만식 전국 청소년 낭독극 페스티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채만식 작가(1902~1950)는 일제시대 소설가로서 기자생활을 하면서 소설을 써오다 <레디메이드 인생>과 <인텔리와 빈대떡>으로 입지를 굳혔다.

 

 40대 후반에 사망해 작품 활동기가 길지 않았음에도 대표적 다작 작가로 유명하며 그의 장편소설 ‘탁류(濁流)’는 1930년대의 사회상을 풍자한 작품인데 일제강점기 군산을 배경으로 한 소설이다.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한국 문호의 대부 채만식 장가의 정신을 기리는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기념사업회를 출범한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채만식 작가는 강연과 친일적 소설, 시로 친일행위를 하였으나 광복 이후 <민족의 죄인>이라는 중편 소설을 발표해 자신의 친일 행적을 반성, 자신의 잘못을 공개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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