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한 해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 전년(52만2,614명) 대비 7만282명 증가한 59만2,896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는 이와 관련해 코로나19 이후 줄었던 관람객이 다시 늘어나면서 박물관이 정상 운영 궤도에 재진입한 것으로 평가했다.
실제 근대역사박물관 관람객은 지난 2016년 100만명을 돌파했고 2017년부터 2019년까지는 8~90만명대를 기록했다 코로나 위기가 닥친 2020년 23만6,015명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이후 2021년 30만7,462명, 2022년 31만4,444명으로 2022년까지 관람객 수가 30만여 명에 그쳤으나 2023년 코로나 엔데믹 이후 관람객 수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고 있다.
현재 근대역사박물관은 벨트화 지역과 분관 전시관을 통합 운영해 관광 중심축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분관 전시장을 활성화해 관광객 체류 연장과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근대역사박물관에서 진행된 근대 역사문화 관련 전시 행사는 ▲박물관 기획전 4회 ▲미술관 특별전 5회 ▲시민 공모전 16회 ▲명절 행사 ▲거리문화공연 ▲주말 상설공연 등 총 130회다.
시는 올해도 박물관 벨트화 지역과 분관 전시관에서 관람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역사 체험 활동과 문화관광 해설사 투어, 지역 예술가와 함께하는 전시․공연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강임준 시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근대문화역사 도시, 군산 상징인 근대역사박물관을 대표로 하는 원도심 근대역사 관광 자원과 고군산 해양관광 자원을 군산 관광 투톱으로 삼아 지역발전 견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1년 개관, 2015년 전국 공립 5대 박물관으로 선정된 근대역사박물관에서 운영하는 전시공간은 근대역사박물관, 근대건축관, 근대미술관, 장미갤러리, 위봉함(진포해양테마공원), 장미공연장 등 벨트화 권역과 3.1운동100주년기념관, 채만식문학관 등 8개소가 있다.
▲근대역사박물관
군산의 근대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표적 공간으로 이곳에서는 개항 이후 군산이 겪어온 변천사와 근대 유물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역사는 미래가 된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과거 무역항이자 해상물류 유통의 중심지였던 옛 군산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전국 최대 근대문화자원을 전시해 눈길을 끈다. 지금도 서해 물류 유통의 천년, 세계로 뻗어가는 국제무역항 군산의 모습을 보여주는 해양물류역사관, 어린이체험관, 독립영웅관, 시민열린갤러리, 근대생활관, 기획전시실이 운영되고 있다.
▲근대미술관(구 일본18은행)
구 일본18은행을 2008년 2월 28일 등록문화재로 지정한 후 보수·복원을 통해 근대미술관으로 활용하고 있다. 내부에는 미술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 18은행 건축자재 전시 공간, 안중근 여순감옥 재현 공간 등을 관람할 수 있다.
▲근대건축관(구 조선은행)
구 조선은행을 2008년 보수·복원 과정을 거쳐 군산 근대건축관으로 활용하고 있다. 근대건축물 미니어처 전시, 경술국치 추념 전시실, 일제강점기 방공호를 만나볼 수 있다.
▲진포해양테마공원(위봉함)
실제 군함을 개조해 만든 위봉함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체험을 선사한다. 내부 전시를 통해 해양 전쟁사와 해양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장미공연장, 장미갤러리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며 다양한 전시와 공연이 열리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3.1운동100주념기념관
군산의 자랑스러운 3.5 만세운동과 민족의 항거를 조명하기 위한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생생한 자료와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관람객들이 역사를 더욱 가까이할 수 있는 공간이다.
▲채만식문학관
군산 출신 대표적 문학가 채만식의 문학을 통해 시대상을 이해하고 창작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