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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이당미술관, 사각지대 블루스 10주년 아카이브전

오는 4월 3일까지, 소수자 문화 다양성‧발전과정 담아

황진 기자(1004gunsan@naver.com)2025-03-07 11:05:45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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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 이당미술관에서 오는 4월 3일까지 ‘사각지대 블루스 10주년 아카이브전-소수자의 목소리, 희망의 기록’이 펼쳐진다.

 

 이번 전시는 지난 10년 동안 군산에서 미술공간 채움이 펼쳐 온 예술과 문화 치유 여정을 조망하며 사회적 소수자와 소외층을 위한 예술활동이 지역사회에 미친 긍정적 변화를 기념하는 특별한 아카이브 전시다.

 

 지난 2015년 이당미술관에서 첫 전시를 시작으로 매년 이어져 온 ‘사각지대 블루스’ 전은 2024년까지 총 10회에 걸쳐 개최돼왔다.

 

 전시는 단순한 전시 기록을 넘어 10년 동안 축적된 아카이브를 정리하고 소수자 문화의 다양성과 발전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장애인, 노인, 정신장애인 등 다양한 소외층을 위한 예술교육과 지역사회 활동을 통해 삶의 회복과 자립을 지원해 온 성과를 되돌아보고 소수자 중심의 자조 모임, 지역 예술가, 시민들이 함께 이룬 창작의 결실을 재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미술공간 채움 대표 고보연을 비롯해 김준정, 이미영, 남민이, 박정아, 홍성미, 박현민, 이남기, 조혜란, 채영숙, 김진아, 문귀화, 류인하, 고나영, 유기종, 최준기, 이하빈, 이희경, 채선경 등 작가들이 지난 10년 동안 함께하며 예술을 통한 치유와 변화를 실천해 왔다.

 

 또한 꼼지락미술동아리(군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반딧불이(추진장애인자립작업장), 모드니직업적응훈련센터(대표 작가 김다니엘), 구세군 군산 목양원(대표 작가 한미라), 길벗공동체 미술반, 꽃손(미래경로당), 정신재활시설 희망의 쉼터 등 기관이 참여했다.

 

 고보연 미술공간 채움 대표는 “소수자 문화예술을 지향하며 미술공간 채움은 오랜 시간 다양한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해 왔다. 이당미술관의 초대로 시작된 ‘사각지대 블루스’ 전시는 어느덧 10회를 맞았고 그 시간은 보석보다도 아름다웠다”며 “지역 작가가 지역에서 꿈꿀 수 있는 일, 지역이 지역 작가에게 바라는 일, 그 아름다운 관계와 시간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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