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한길문고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문학을 통해 시민 참여와 지역문화 활성화가 기대된다.
전북도는 지난 7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에 군산 한길문고를 비롯해 도내 5곳(문학관 3곳‧서점 2곳)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에서 130개 기관이 신청해 78개 기관이 선정됐다. 전북은 군산 한길문고 나운점과 전주 호남문고 서점 2곳과 남원 고전소설문학관, 무주 김환태문학관, 고창 미당시문학관 등 문학관 3곳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군산 한길문고와 무주, 전주 기관은 2년 연속 선정됐다.
이 사업은 작가가 일정 기간 문학공간에 상주하면서 주민을 대상으로 강연, 워크숍, 글쓰기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학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작가에게는 안정적 창작환경을, 도민에게는 일상 속 문학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창작과 문화 향유가 함께 이뤄지는 상생의 장을 마련한다.
지난해 군산 한길문고는 아동문학 분야에서 활동하는 박효영 작가가 ’그림책과 함께 하는 자녀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