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진왜란 때 웅치 및 이치전투에서 공훈을 세워 전주성 방어 위업에 기여한 두정란 장군과 청백리 두사순 현감의 홍보관 현판식이 진행됐다.
이날 현판식에는 두봉신 두릉두씨 종친회 의장과 임원, 서동수 군산시의회 부의장 등 내외빈 25명이 자리했다.
홍보관에는 두사순 현감과 두정란 장군 행장, 현감임명 교지, 참전전투인 웅치 및 이치, 금산전투 개요와 전적에 대한 자료가 액자형식으로 전시됐다.
또한, 향후 위패와 관련 자료, 서적을 점진적으로 배치함으로써 지역주민이 자유롭게 찾아와 묘역을 산책하고 역사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가꿔 나갈 계획이다.
특히, 두릉두씨 종친회와 군산시는 임진왜란 의병장 두정란 장군과 그의 부친인 청백리 두사순 현감의 홍보관에 주차장 설치 등 주변 환경 정리에 나설 예정이다.
서동수 부의장은 “애국충절과 청백정신을 배양할 수 있는 우리 고장의 향토유적이 되길 바란다”며 “시 차원에서 두 분의 공적이 널리 선양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직계후손인 두재균 전 전북대 총장, 두상달 국가조찬기도회 회장, 두진천 전 군산중앙초 교장은 “두정란 장군과 두사순 현감의 위국충절과 청백정신이 길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