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청소년수련관(관장 정락영)은 어린이날을 기념해 청소년의 권리 증진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군산청소년수련관은 2일 군산문화초등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수련관’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가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군산문화초 학생회 청소년들과 함께 기획·운영에 참여해 학교와 수련관, 청소년이 협력하는 민·관·학 연계 프로그램으로 추진됐다.
이날 군산문화초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총 139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다양한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운영 프로그램은 ▲수련관 홍보와 청소년 참여기구 안내 ▲팝콘 부스 ▲풍선 아트 ▲타투 스티커 체험 ▲뉴스포츠 활동 ▲오징어게임(딱지치기, 달고나, 공기놀이 등) 체험 등으로 구성됐으며 청소년의 흥미를 반영한 활동을 통해 창의성과 협동심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이와 함께 군산문화초 교육복지실은 긍정언어캠페인의 일환으로 ‘다섯 글자 예쁜 말’과 ‘감정 희망나무 만들기’ 활동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서로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고 자신의 감정을 색깔로 표현하며 희망 메시지를 나누는 시간을 통해 긍정적인 언어 습관과 정서적 소통의 중요성을 배우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도 함께 이뤄졌다. 군산교육지원청 위(Wee)센터는 ‘스칸디아모스를 활용한 자화상 만들기’와 ‘부채 만들기’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을 돌아보고 정서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군산시청소년성문화센터는 성폭력예방 캠페인을 운영해 올바른 성 인식과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활동을 펼쳤으며 군산노인종합복지관은 어르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동백꽃 키링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세대 간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정락영 관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학교와 지역사회, 청소년이 함께 준비하고 참여한 이번 활동은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찾아가는 청소년수련관을 통해 더 많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청소년수련관은 찾아가는 청소년수련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며 지역 학교과 청소년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청소년의 일상 속 체험활동 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