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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군산 해양관광 ‘아쉽다’

선유도해수욕장 개장 맞춘 무녀도 광역해양레저체험복합단지 개장 내년으로 미뤄져

市, 운영업체 재공고, 상반기 완료예정 인도교 트래킹코스 완전 개방도 내년으로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5-06-12 15:58:02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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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녀도 해양레저체험복합단지 조감도

 

올여름 군산해양관광 붐의 계기가 될 사업들이 차질을 빚으면서 아쉬움을 주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당초 선유도해수욕장 개장을 즈음으로 무녀도에 위치한 광역해양레저체험복합단지(이하 광역해양레저단지)를 정식 운영할 예정이었다.

 

또 명품 인도교인 말도~명도~방축도 인도교 조성사업도 상반기안에 완료할 계획이었다.

 

두 사업이 완공되고 정식 운영, 개방되면 선유도해수욕장 개장과 함께 고군산관광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가 컸다.

 

광역해양레저단지는 386억9,000만원(국비 139억4,500만원)으로 6만4,000㎡ 부지에 해양레저체험시설을 비롯해 산림휴양, 기반시설 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이곳에는 오션에비뉴(서핑연습장·잠수풀장·해양테마공간), 오션테라스(인피니티풀·수변카페·푸드코트·야외전망데크), 인공파도풀, 레저레이크, 숲속쉼터와 락가든, 모험놀이시설이 들어선다.

 

인공 파도풀의 경우 폭 55m, 길이 60m(파고 최대 1m) 규모이며 무녀도리 옛 정수장을 활용한 카약·카누 체험장(폭 70m‧길이 140m)도 조성된다.

 

당초 6월 완공으로 고군산군도 선유도, 장자도와 함께 다양한 해양레저스포츠와 산림휴양을 즐길 수 있는 휴양지로 자리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준공이 늦어져 9월 완공될 예정이다.

 

늦은 준공과 지난 5월 운영업체 모집공고에서 참여한 업체가 없어 군산시가 재공고 과정에 있다.

 

따라서 성수기인 6~8월이 지나 완공되는 관계로 운영업체가 선정돼도 내년 4~5월 정도 정식 운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9월 착공에 들어간 광역해양레저단지 조성사업은 현재 공정률은 70% 정도다.

 

군산시 관계자는 “광역해양레저단지는 문화복지 위주로 1년 내내 운영해야 할 잠수풀과 서핑장 등의 운영 부담으로 1차 모집공고에서 업체들이 참여하지 않은 것 같다”며 “재공고에 관심있는 업체들의 문의가 많은 만큼 머지않아 선정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말도~명도~방축도를 연결하는 명품 인도교도 상반기 완공에 따른 7월 전 임시개방 계획에서 내년 봄으로 미뤄졌다.

 이 사업은 총 339억여원을 들여 ▲제1교 말도~보농도(308m) ▲제2교 보농도~명도(410m) ▲제3교 명도~광대섬(477m) ▲제4교 광대섬~방축도(83m)가 인도교로 연결된다.

 

지난 2017년 11월 착공에 들어간 후 말도~명도~방축도 인도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방축도 출렁다리는 지난 2021년 10월 개통되는 등 제1교‧2교‧제4교 설치는 완료됐다.

 

전체 공사를 완공하는 제3교 공사가 당초 6월 말 상부시설을 마무리하고 임시개통 후 가을에 완전개통 계획이었다.

 

그러나 올봄 해상의 강한 바람으로 5월에 8일밖에 공사를 하지 못하는 등 7월 말이나 상부시설이 완공되고 트래킹코스의 난간 점검 등으로 개통은 올해 상반기에서 내년 봄으로 늦춰질 예정이다.

 

한편, 광역해양레저단지 개장과 명품 인도교가 완전 개통되면 고군산군도 체류형 관광시설 부족과 다양한 체험시설 등의 열악한 현 상황을 해소하며 관광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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