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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청년학당’ 첫 운영…지역소멸 위기 막을까

군산시, 다양한 경험‧역량 가진 청년에 활동무대 제공

오는 18일까지 인문‧예술분야 등 20개 강좌 강사 모집

황진 기자(1004gunsan@naver.com)0000-00-00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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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에 직면한 군산시가 청년들이 가진 재능을 지역사회와 나누며 성장하고 지역에서 활동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꾀하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군산시 평생학습관이 올해 처음으로 기획‧운영하는 ‘청년학당’ 프로그램. 시는 지역 청년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연계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청년학당’ 프로그램은 지역 내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가진 청년들에게 강사로서 활동무대를 제공하는 것으로 지역사회와 청년이 연계해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협업 프로젝트라 볼 수 있다.

 

이와 관련 시는 1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청년학당’ 강사를 모집중이다. 인문, 예술, 요리, 문화, 리더쉽, IT분야 등 20개 강좌를 모집할 예정이며 지원 시 강사지원서와 강의계획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시는 서류심사와 개별심사를 거쳐 강사를 위촉할 계획으로 사전교육과 수강생 모집을 거친 후 청년 강사는 오는 8월 11일~9월 5일까지 5주간 군산시 평생학습관과 군산대, 지역 공간 등에서 주 1~2회(최대 10차시) 강의를 펼치면 된다. 1시간에 3만원의 강사료도 지원된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강사들의 역량 강화와 지역에서의 활동을 장려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며 청년이 활동하고 시민이 배우는 역동적인 군산을 만드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사업이 마무리되면 시는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와 강의평가를 통해 우수한 청년 강사에 대한 표창을 수여해 커리어를 쌓을 수 있도록 돕고 나아가 정규 프로그램 강사로 위촉하는 등 더 많은 활동을 장려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강사 모집 전부터 청년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평생학습관 강사은행제에 등록된 청년들을 비롯해 군산대, 군산시 청년뜰과 연계해 미리 홍보한 결과 강사 모집 전부터 문의 전화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역소멸 위기 상황에서 청년들의 유입과 활동기회 제공 및 정주 여건 향상을 위해 고심한 끝에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면서 “청년들이 가진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강의로 풀어내고 이를 통해 청년이 주도적으로 역량을 개발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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