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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맞아 애국지사 춘고 이인식 선생 기려

지난 15일 군산문화원, 62주기 추모식 거행…숭고한 애국정신 되새겨

황진 기자(1004gunsan@naver.com)0000-00-00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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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을 맞아 조국독립을 위한 애국정신과 교육자로서 인재양성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한 애국지사 춘고 이인식 선생을 추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군산문화원(원장 정상호)은 지난 15일 월명공원 춘고원에서 애국지사 춘고 이인식 선생의 62주기 추모식을 거행했다.

 

이번 추모식은 강임준 시장을 비롯 김우민 군산시의회 의장, 신영대 국회의원, 시‧도의원과 황호산 춘고기념사업회장 및 회원, 임피중 교장과 재학생, 유족, 시민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헌화, 예도원의 헌무와 희망드림합창단의 추모가, 추모사, 유족인사 등으로 진행됐다.

 

정상호 군산문화원장은 “군산의 자랑인 춘고 이인식 선생의 삶은 항일의 정신에서 멈추지 않고 미래 세대를 향한 사랑으로 이어졌다”며 “이인식 선생의 정신을 기억하며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향해 함께 걸어가자”고 당부했다.

 

임피면 출신인 춘고 이인식 선생은 보성고보 3학년이던 1919년 3․1 독립운동에 중심세력으로 참여해 활동하다 일경에 체포돼 10개월의 옥고를 치렀다.

 

출옥 후에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전 재산 토지 24만여평을 처분해 당시에 큰돈인 8,000원(현시가 약 300억원)을 상해 임시정부에 헌납했다.

 

또 1953년 임피중학교 교장 부임 후에는 헌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돈이 없어 시골에 묻혀있는 소년, 소녀들을 찾아 배움의 길로 안내함으로써 전교생 80명인 폐교 직전의 학교를 학생 600명이 넘는 배움의 전당으로 육성시켰다.

 

이인식 선생은 1962년 3월 1일 건국공로 훈장 독립장을 받았고 전북도 교육위원 재직중 1963년 3월 25일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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