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 관내 아동을 대상으로 한 아동뮤지컬 프로젝트 ‘꿈의 뮤지컬단 군산’이 창단, 지역 문화 콘텐츠 육성은 물론 아동 예술교육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는 군산시민예술촌과 이달 ‘꿈의 뮤지컬단 군산’을 창단한다고 전했다.
‘꿈의 뮤지컬단 군산’은 호원대에서 수행중인 글로컬대학30 대학상생사업 중 하나인 ‘아동뮤지컬 상시공연 관광 자원화와 교육 프로그램 운영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다.
호원대 공연미디어학부 교수진이 직접 교육을 총괄하고 아동뮤지컬 교육 전문 강사로 양성된 재학생들이 방과 후 뮤지컬 교육 프로그램에 투입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섬세한 지도를 제공한다.
군산시에 주소를 둔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 총 15명의 단원을 오는 5일까지 모집하며 선발된 단원들은 호원대 교수진과 학생들과 함께 상생사업에도 참여해 뮤지컬 제작의 모든 과정을 경험하고 무대에 오르는 소중한 기회를 얻게 된다.
조인표 꿈의 뮤지컬단 군산 단장(호원대 공연미디어학부 교수)은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것은 지역 미래에 대한 가장 가치 있는 투자다”며 “아이들이 뮤지컬을 통해 내재된 재능을 발견하고 문화예술에 대한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열정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최부헌 군산시민예술촌장(호원대 산학협력단 부단장)은 “‘꿈의 뮤지컬단’ 창단은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지역 특화형 문화예술 교육모델을 구축하는 선도적 사례가 될 것이다”며 “대학이 가진 예술적 전문성을 지역사회와 공유함으로써 대학과 지역이 상생하는 모범적 사례를 만들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동시에 젊은 인재들이 지역의 문화예술 강사로서 정주할 수 있도록 하는 지속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