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3회 시간여행축제’와 ‘2025 짬뽕페스티벌’ 개최에 맞춰 군산근대역사박물관 벨트화지역이 9~12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무료 개관한다.
근대역사박물관 일원에서 열리는 축제와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야간 개관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군산 근대역사와 축제의 볼·먹거리를 한층 더 향유할 수 있게 하도록 마련됐다.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은 ▲근대역사박물관 ▲근대건축관 ▲근대미술관 ▲장미갤러리 등 박물관벨트화지역 내 전시관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근대역사박물관은 백숙자 개인전 ‘먹빛의 소리’ 한국화와 구비민요를 사람의 일생과 접목해 재조명하는 ‘천리따라 구비구비’를 전시하고 있다.
근대건축관(옛 조선은행)은 조선은행의 역사적 내용을 소개하고 군산항 개항에서 광복까지 생활상과 조선은행의 재생과정 및 공법이 공개되고 있다.
근대미술관(옛 18은행)은 송월당 초대전 ‘선(禪), 묵향에 젖다 – 묵향만리(墨香萬里)’ 서예 작품을, 장미갤러리는 고(故) 하반영 서양화 상설전과 조향순 개인전 ‘꽃들의 향연’ 한국화를 전시중이다.
시 관계자는 “시간여행축제와 짬뽕페스티벌을 연계한 야간 무료 개관은 근대문화역사가 있는 군산의 매력을 재조명하며 야간관광과 원도심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군산의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