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술인과 지역민이 함께 만드는 골목잔치 ‘말랭이마을 골목잔치’가 오는 25일 말랭이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난 2022년부터 열리고 있는 ‘말랭이마을 골목잔치’는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문화예술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며 마을을 알리는 뜻깊은 행사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골목잔치는 ▲말랭이마을 작가들과 함께하는 각종 체험프로그램 ▲ 마을 구석구석 탐방하는 도장찍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며 신흥양조장에서는 막걸리와 파전을 맛볼 수 있다.
작가와 함께하는 세부 프로그램은 ▲액막이 명태 도어벨 만들기(이현미,정미옥) ▲마술도구 체험(문태현, 박승룡) ▲자수 스트링 파우치 만들기(이경희) ▲그림책 필사(황금련) ▲전통놀이와 길거리 시낭독(손미자) ▲실버 나뭇잎 스탬핑 체험(김민) ▲도자기 체험과 머그컵 그림그리기(김혁수) ▲시화판넬 그리기와 동요가사 정답맞추기(박향숙)가 있다.
특히 도예, 미술, 마술, 문학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창작활동을 펼치는 작가들과 개성넘치는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지난 9월에 개최된 골목잔치에는 900여 명의 관광객들이 찾아와 마을 예술인이 직접 기획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말랭이마을 관광객 A씨는 “지난 9월 말랭이마을 골목잔치에서 도깨비탈과 키링을 만들었는데 재미있었는데 이번에도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군산시 관계자는 “마을 어르신들과 작가들이 노력해 열심히 준비했다”며 “10월 마지막 주 정겨움을 느낄 수 있는 말랭이마을 골목잔치에 놀러오셔서 좋은 추억 가득 만들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말랭이마을은 소리마당과 추억전시관에서 옛 추억이 가득한 공간을 체험하고 영화관(자유극장)에서 영화를 감상하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특별한 관광지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