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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축구 영웅 채금석 삶 무대예술로 재탄생

오는 27일 군산예당 대공연장…자긍심‧애향심 고취

황진 기자(1004gunsan@naver.com)0000-00-00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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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의 자랑스러운 축구 영웅 채금석(1904~1995) 선생의 이야기가 무대에 오른다.

 

군산예총(회장 황대욱)에 따르면 창작 가무극 ‘오토바이 채, 여기서 다시 시작되리!’가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군산예총은 매년 군산을 빛낸 위대한 인물을 발굴해 예술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한편, 학생들에게 지역 위인의 숭고한 뜻을 심어주고 호연지기를 키워주는 등 교육적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오토바이 채’라는 별명으로 불린 채금석은 1920~50년대 한국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이었다.

그는 일제강점기 억압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투혼으로 축구를 이어가며 퇴학과 좌절, 해방과 재기의 삶을 모두 경험한 인물이다.

 

1957년 전국체전에 53세의 나이로 현역 선수로 출전해 전국을 놀라게 한 그의 이야기는 오늘날까지도 ‘도전정신’의 상징으로 남아 있다.

 

한유경 연출가는 “채금석의 이야기는 단순한 체육사가 아니라 군산이라는 도시가 품은 ‘도전과 회복의 역사’ 그 자체다”며 “이 공연을 통해 군산시민과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다시 한 번 발을 내딛는 용기를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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