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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관람객 48% 증가’ 군산북페어, 지역 대표 도서문화축제 위상 높여

올해 9천8백명 방문 등 지역 도서관‧동네 책방들 협력모델 성공적

황진 기자(1004gunsan@naver.com)0000-00-00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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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회차를 맞은 군산북페어가 전년 대비 관람객 48%가 증가하며 지역 대표 도서문화축제로 재평가받고 있다.

 

군산시는 북페어가 지역의 문화적 저력을 확인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8월 ‘SHARING, CARING, PUBLISHING(공유, 나눔, 보살핌, 출판)’ 주제로 독자와 출판 관계자들과 두 번째 만남을 가졌던 군산북페어는 불과 2년 만에 군산을 ‘텍스트힙’(Text Hip, 2030세대가 독서를 단순한 정보습득이나 학습이 아닌 멋지고 개성있는 문화로 소비하는 현상) 성지로 부상시켰다.

 

‘군산북페어 2025’는 9,8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면서 앞으로의 성공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기도 했다.

 

실제 행사장 개방 전 관람객들의 긴 대기 줄이 이어졌으며 주요 프로그램인 특별대담은 예매 시작 1분여 만에 전석 마감되는 등 군산시민과 외부 방문객 모두에게 높은 기대감을 안겼다.

 

행사 기간 내내 행사장에서는 책과 사람, 사람과 사람이 만나면서 생기는 특유의 활기가 넘쳤으며 참가자들은 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감정과 기억을 나누고 마음을 공유하는 만남의 장을 표방했다.

 

특히, 김애란 작가x신형철 평론가의 특별대담을 포함해 전시와 강연 프로그램은 책을 읽는 것을 넘어 ‘경험하는’ 콘텐츠로 주목받았다.

 

이외에도 국내외 140여 팀의 출판사, 독립 서점, 아티스트 팀이 참여한 북마켓은 애서가들에게 풍성한 선택지를 제공했으며 행사 기간 내내 인산인해를 이뤄 지역 도서관과 동네 책방들의 협력 모델이 성공적으로 빛을 발했음을 보여주었다.

 

군산시립도서관 관계자는 “행사가 끝난 후에도 책을 통해 얻은 영감과 감동이 연말까지 이어져 삶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시민들의 전화를 받았다”며 “이런 성과를 발판삼아 군산북페어를 대한민국 대표 독서 문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2026 북페어에서도 더욱 깊이있고 다채로운 경험을 시민들에게 선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내년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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