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작가의 작품 구도자.
군산 이당미술관에서 민간이 주도해 이어온 국내 대표 사진 행사인 전주포토페스티벌과 협력해 마련한 전시가 펼쳐진다.
이당미술관은 제19회 전주포토페스티벌 초대전 ‘불완전한 불안’이 오는 13일까지 열린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차진현 작가가 기획하고 강호석‧고성‧곽동경‧김승구‧이손 등 다섯 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제19회 전주포토페스티벌은 ‘포스트-포토그라피’라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오늘날 사진의 확장된 가능성을 살핀다.
포스트-포토그라피는 사진 이후 시대를 선언하는 개념이라기보다 사진이 하나의 매체로 고정될 수 없게 된 상태를 가리킨다.
‘불완전한 불안’은 이런 포스트-포토그라피적 감각을 ‘불안’이라는 동시대적 정서와 연결해 보여주는 전시다.
이번 전시에서 작품들은 불안을 직접적으로 설명하거나 하나의 감정으로 단정하지 않는다.
다섯 작가는 잠, 상실, 군중, 장소, 이동, 욕망과 실패의 흔적 등 서로 다른 삶의 장면을 통해 불안이 어떻게 발생하고 축적되며 변형되는지를 보여준다.
이당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며 마주하는 불안을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섬세하게 사유하는 전시다”며 “관람객들에게 불안을 회피하거나 단정하는 시간이 아닌 각자의 삶과 감정, 기억을 다시 연결해보는 사유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