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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국가유산, 올여름 다시 빛으로 물든다

오는 28일~9월 20일까지 ‘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구 군산세관 일원서 개최

지난해 20만명 이상 찾아 흥행…올해, 시민들 사진·추억도 빛의 작품으로 재탄생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6-08-12 11:20:4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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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의 역사와 국가유산이 올여름 다시 빛의 예술로 되살아난다. 

 

군산시는 오는 28일부터 9월 20일까지 구 군산세관 일원에서 ‘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구 군산세관 본관 등’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국가유산 미디어아트가 시민과 관광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올해 두번째 행사가 마련되면서 군산 대표 야간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해 행사는 ‘군산의 빛, 꽃으로 물들다’를 주제로 8월 8일부터 30일까지 23일간 진행됐으며, 군산시에 따르면 2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았다.

 

군산세관과 구 조선은행 등을 배경으로 한 미디어파사드와 공연, 이동식 미디어아트 ‘빛의 자전거’ 등 다양한 콘텐츠가 선보이며 근대문화유산을 빛과 영상으로 재 해석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국가유산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밤의 원도심을 걸으며 역사적 공간과 미디어아트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하면서 원도심 야간 관광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는 평가다.

 

군산시는 지난해 첫 행사에서 확인된 높은 관심과 호응을 바탕으로 올해는 콘텐츠를 한층 확대해 선보인다.

 

올해 행사는 ‘빛을 품은 군산번화구경(群山繁花九景)’을 주제로 군산의 역사와 공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빛과 영상으로 풀어낸다.

 

또한, 올해는 시민들의 삶과 추억까지 미디어아트에 담아낸다.

 

시민 사진 공모를 통해 시민과 군산을 찾은 방문객들이 간직한 군산의 옛 풍경과 일상 사진을 모으고 선정된 사진은 전문 작가의 영상 작품으로 재 탄생해 행사 기간 구 군산세관 본관을 수놓는 야간 미디어파사드로 선보인다.

 

빛바랜 옛 사진부터 최근의 일상 모습까지 시민들이 간직해온 군산의 다양한 기억이 빛의 작품으로 표현되면서 국가유산과 어우러질 예정이다.

 

지난해는 군산의 근대문화유산을 빛으로 새롭게 보여줬다면 올해는 여기에 시민들의 개인적인 기억과 추억까지 더해지면서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미디어아트로 의미를 더할 전망이다.

 

국가유산청과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과 호원대학교 국가유산 미디어아트센터가 주관한다.

 

군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높은 관심 속에 첫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이어 올해는 군산의 역사뿐 아니라 시민들의 삶과 추억까지 빛의 작품으로 담아낼 계획이다”며 “국가유산의 새로운 가치와 군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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