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출신 윤이나 작가가 개인전 ‘말씀언·독립의궤적’을 오는 9월 7~14일까지 군산 시우그리다 팝업전시장에서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연결’이라는 개념에서 출발했다. 작가는 한지와 먹, 문자와 인물의 형상 등을 활용해 독립운동가들이 남긴 말이 시간을 건너 과거와 현대를 연결하는 하나의 매개가 될 수 있다고 보고 그들의 언어와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 사이에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보고자 했다.
그러나 전시를 준비하면서 관심은 점차 ‘과거와 현재의 연결’에서 ‘오늘날 독립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확장됐다.
독립을 특정한 시대와 역사적 사건 속에서 완결된 개념으로 바라보기보다 관계와 사회적 기준, 타인의 시선과 개인의 욕망 사이에서 자신의 방향을 선택하며 살아가는 현대인의 삶에서도 반복되는 문제로 바라본 것이다.
또한, 이번 작업에는 군산이라는 장소와 작가 자신의 삶에 대한 개인적인 성찰도 담겨 있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과거의 독립을 기억하는 데서 나아가 오늘을 살아가는 각자의 독립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우그리다’ 작업실을 운영하며 특강과 교육, 행사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인 작가는 현재 글씨창작예술협회 ‘연결’ 협회장을 맡고 있으며 전라북도 인권공모전 캘리그라피 최우수상, 전북미술대전·전북서도대전 특선 등을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