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세대와 삶의 시간을 지나온 여성 작가들의 작품을 담은 기획전 ‘Woman Story - 진정한 환대’가 19일부터 오는 10월 2일까지 군산 이당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는 전북을 기반으로 각자의 예술세계를 이어온 고보연, 김경이, 김수자, 박재연, 조민지, 차유림, 황순례 등 여성 작가 7인이 참여한다.
서로 다른 세대와 삶의 경험을 지닌 일곱 작가는 회화와 드로잉, 조각, 설치, 오브제 등 각기 다른 재료와 조형언어를 통해 자연과 인간, 몸과 기억, 관계와 거리, 상처와 치유, 욕망과 소멸 등 삶을 둘러싼 다양한 감각과 질문을 작품으로 풀어낸다.
특히, 이번 전시는 참여 작가들을 단순히 ‘여성’이나 ‘지역’이라는 하나의 범주로 묶기보다, 각자가 살아온 시간과 경험, 서로 다른 예술적 언어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데 주목한다.
전시 제목인 ‘진정한 환대’는 나와 다른 존재를 나와 같은 모습으로 바꾸어 받아들이는 것이 아닌 상대의 차이를 지우지 않은 채 그 삶과 목소리가 온전히 존재할 수 있도록 하나의 자리를 내주는 태도에서 출발한다.
이당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일곱 명의 작가를 ‘여성’이나 ‘지역’이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묶기보다는 서로 다른 세대와 삶, 경험과 예술적 언어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자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 시간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예술을 지속해 온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전북 여성미술의 다양성과 깊이를 살펴보고 관람객 역시 작품 앞에서 타인의 삶과 시간을 바라보는 자신의 태도를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