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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어린이 무용단 정기공연 ‘왕비의 잔치’ 성황

객석 가득 메운 관객들 큰 박수…심청·심봉사 이야기로 사랑의 의미 전해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0000-00-00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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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어린이 무용단의 정기공연 ‘왕비의 잔치’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어린 무용수들의 몸짓과 표정으로 한국 고전소설 속 이야기를 풀어내며 가족과 사랑의 소중함을 전해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군산시 어린이 무용단은 지난 16일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 2026 정기공연 ‘왕비의 잔치’의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 공연을 모두 객석을 가득 채운 가운데 마쳤다.

 

이번 작품은 한국 고전소설 ‘심청전’ 속 심청과 심봉사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익숙한 고전 이야기에 어린이 무용수들의 섬세한 몸짓과 표정, 한국무용의 아름다움을 더해 우리 삶에서 잊지 말아야 할 가치인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도록 했다.

 

특히, 작품을 완성하기까지 단원들은 동작 하나하나와 표정까지 세심하게 다듬으며 반복적인 연습을 거듭했다.

 

이야기의 흐름에 맞춰 해학과 감동을 함께 담아내기 위한 노력은 무대 곳곳에서 드러났고, 관객들은 공연에 몰입하며 함께 웃고 감동을 나눴다.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 심청과 심봉사의 재회 장면에서는 관객들의 큰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고전 속 인물들의 만남을 통해 전해진 감동이 무대와 객석을 하나로 연결하며 공연의 여운을 더했다.

 

군산시 어린이 무용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이 한국 전통무용의 아름다움을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 고전이 지닌 정서와 가치를 무대 위에서 표현하고 시민들과 나누는 의미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무용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위해 아이들이 몸짓과 표정 하나하나까지 고민하며 연습을 거듭했다”며 “많은 관객이 함께 웃고 감동하며 작품이 전하고자 한 사랑의 의미를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 어린이 무용단은 지난 9월 미국 자매결연도시인 타코마시에서 열린 APCC(아시아·태평양 문화 협력) 추석축제에 참가해 한국 전통무용의 아름다움을 선보였으며, 현지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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