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전북소년체전이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대표 군산선수단은 상위권 입상을 위한 막바지 점검훈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 소년체전에 전북 대표로 출전하는 군산시선수단은 모두 89명으로 11개 종목에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선보이며, 대회 파란을 일으킨다는 비장한 각오로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군산시 선수단은 지난 제주체전 부진을 교훈삼아 일년동안 심기일전으로 체전을 준비했으며, 더욱이 이번 체전이 군산을 비롯한 전북일원에서 개최됨에 따라 홈 그라운드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전북 5위권 입상에 견인차 역할을 할 계획이다. 우선 군산에서 개최되는 야구는 도 대표 선발에서 안정된 투·타를 선보이며, 점차 기량이 향상되고 있는 군산중학교 야구부가 최소 3위 입상을 목표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또한 군산을 전국 탁구의 메카도시로 급성장시킨 탁구는 대야초와 옥봉초, 서흥중과 옥구중에서 모두 20명의 선수들이 출전하며, 군산대학교 체육관에서 경기가 개최됨에 따라 무더기 메달 획득이 기대되는 종목이다. 농구 또한 도 대표 선발전에서 우수한 기량을 선보인 서해초등학교가 빠른 속공을 앞세워 돌풍을 일으킬 계획이며, 나운초등학교 정재희, 최하영 선수도 배드민턴에 출전해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최근 유망종목으로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조정에는 동원중 홍현석, 박현경 선수가 싱글스컬에 출전한다. 열악한 여건속에서도 메달 획득에 대한 신념으로 굵은 땀을 흘리고 있는 산북중 조민수 선수는 레슬링 100㎏종목에 출전하고, 태권도는 옥구중 최윤준 선수가 페더급, 김신영 선수가 L-웰터급에 출전하며, 중앙중 김민지 선수는 L-미들급에 출전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복싱은 모두 3명 선수가 도 대표로 확정된 가운데 군산중 한인기(48㎏) 선수, 박찬원(57㎏) 선수와 진포중 서진민(60㎏) 선수가 출전하며, 유도종목에는 서흥중 박미지(42㎏) 선수와 박효주(52㎏) 선수가 출전해 메달에 도전한다. 이 외에도 예년부터 강세종목인 수영은 신풍초에서 박승, 전진, 이민경, 임화주, 박율 선수, 지곡초에서는 임의선, 문명훈 선수, 신흥초는 김영신, 김효림, 김태윤 선수가 진포중은 권한얼, 윤상선, 전재영, 김예찬, 김진주, 곽지혜, 김초아 등 모두 17명이 출전한다. 마지막으로 육상은 상평초에 최월규(포환), 나운초 박재범(멀리뛰기), 서해초 홍창호(80m), 신흥초 박진희(200m), 산북중 두승욱(400R), 영광중 두은지(100m,400R), 여은아(멀리뛰기,400R), 두송이(200,400m), 원희주(포환,창) 선수가 출전해 상위권 입상을 목표로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군산지역에서는 제33회 전북소년체전 중 야구(공설야구장), 농구(초등부:호원대, 중등부:월명체육관), 탁구(군산대체육관), 레슬링(학생체육관) 등 4개 종목이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