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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라인 전용 스케이트장 조성 절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4-05-31 00:00:00 2004.05.31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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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5일근무제에 따른 레포츠 인구의 증가로 인라인 스케이트를 즐기는 시민들이 늘어감에 따라 군산지역에 인라인 전용스케이트장을 건립해야 한다는 여론이 설득력있게 제기되고 있다. 인라인스케이트란 스피드와 기동성이 우수하고 스케이트와 스키, 하키 등 각종 실외 스포츠와의 폭넓은 교환성으로 현재 레저 스포츠 종목 중에 가장 각광을 받고 있으며, 저변인구 또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군산지역은 은파 주차장과 공설운동장 주변을 중심으로 평일과 주말이면 가족 단위 시민들이 삼삼오오 인라인을 즐기고 있으며, 인라인 동호회도 10여개 6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은파주차장의 경우 주말이면 주차장을 이용하려는 차량과 인라인을 타는 시민들이 서로 뒤엉키면서 사고위험성이 높으며, 더욱이 일부 노점 트럭에서 인라인스케이트 대여소까지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공설운동장 또한 울퉁불퉁하고 노후된 노면 사정으로 어린이나 초보자의 경우 크고 작은 찰과상을 입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인라인 전용 스케이트 설립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특히 전주의 경우 월드컵 경기장 주변을 인라이너들을 위해 개방해 줌으로서 밤이면 인라인을 즐기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나운동에 사는 정모(33)씨는 “주말이면 가족과 함께 은파에 나와 인라인을 타는데 주차장이다보니 차량으로 인해 사고 위험이 높다”며, “아이들과 함께 편안히 인라인을 즐길수 있는 그런 공간이 하루빨리 조성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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