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전라북도 우슈협회장배 선수권대회가 2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한 가운데 지난 13일 호원대 체육관에서 열려 전북 우슈인들의 화려한 경연이 펼쳐졌다. 이번 대회는 오전에 투로경기인 권술과 단병기인 도·검과 장병기인 곤·봉의 표현무술 시합이 열렸고, 오후에는 격투기인 산수대회로 펼쳐졌으며, 고교 이상의 선수는 올해 전국체전 전북대표 선발을 겸해 열띤 경기가 펼쳐졌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유치부 산수경기도 선보여 착용한 장비가 더 커보이는 유치부 선수들의 앙증맞은 경기 모습이 관중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리는 전국 산수경연대회를 앞두고 대회 진행을 점검하는 성격도 띠어 10일 앞으로 다가온 전국대회에 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