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콘(단장 최경열)이 토네이도(단장 노광희)를 격파하며 2004 지엠대우¨뉴라세티¨배 K1 리그 단독 2위에 올랐다. 유니콘은 지난 13일 서천금강야구장에서 벌어진 군산야구연합회 주관의 K리그 12주차 경기에서 선발 서주원 투수를 투입해 강력한 토네이도 타선을 느린 변화구를 앞세운 제구력으로 3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또 공격에서는 1회에서 3회까지 각 1점씩 점수를 뽑아내는 등 토네이도를 압도했다. 토네이도팀의 에이스 한광희 투수는 호투했지만 팀의 잇단 실책과 타선 불발로 패전 투수가 됐다. 한편 이날 벌어진 K2 리그는 3경기 중 2경기가 무승부로 끝나 각 팀간의 전력 평준화가 급속도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나타냈다. 그중 서천다크호스(단장 박종택)와 토네이도2군(감독 장창귀)간의 경기는 K2 리그에서 보기드문 경기로 두 팀 모두 K1 리그 팀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경기를 펼쳤다. 홈팀인 서천다크호스는 전무진·이홍규·박희동 투수를, 토네이도2군팀은 정일훈·김정완·심정수 투수 등 각각 3명의 투수를 투입했지만 양팀 모두 8실점 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제1회 인천 시장기 사회인야구에 출전한 레인저스(단장 김승영)는 수도권의 쟁쟁한 팀들을 물리치며 선전했지만 준결승에서 패해 4강에 머물렀다. 한편 군산시야구연합회(회장 김현일)는 7월에 광주에서 열리는 제5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야구대회에 군산연합팀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2004 지엠대우 ¨뉴라세티¨배 전반기 12주차 경기 결과 서천 다크호스 8-8 토네이도 2군 유니콘 11-4 토네이도 1군 이상 서천 금강야구장 지엠대우 2-20 스나이퍼 타타대우2군8-8 스콜피온 이상 군산상고 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