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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군산씨름왕은 청정해역의 한 가운데에 마련된 선유도 특설 씨름경기장에서 선발될 예정이다. 군산시와 군산시씨름협회(회장 김성수)는 오는 7월 8일 개장하는 선유도해수욕장 개장기념행사로 올해 군산시씨름왕 선발대회를 선유도에서 열기로 합의했으며, 대회준비를 위해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2004 군산시 씨름왕 선발대회가 올해 최초로 도서지역인 선우도에서 열리게 됨에 따라 지역 행사들간의 접목에 대한 결과에 시선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군산시와 군산시씨름협회는 군산지역 각 읍·면·동과 학교 등에서 출전하는 선수들과 대회 관계자들의 해상 이동방안 마련을 비롯한 대회준비에 차질 없도록 면밀한 협의를 벌이고 있으며, 차질 없는 대회 운영을 위해 유관기관들의 협조를 구하고 있다. 여자부 경기 등 모두 10체급의 군산씨름왕을 선발하는 이번 대회는 2004 대통령배 전국 씨름대회 예선의 성격을 띠고 있다. 따라서 선유도 특설 씨름판에서 선발된 군산 씨름왕 가운데 기량이 우수한 사람은 군산시씨름협의의 엄정한 심사 등을 거쳐 일정한 기량이 인정될 경우 전북대표 선발전에 군산시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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