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야초등학교(교장 최동원) 탁구부 송마음, 이현주 선수가 지난 28일 제13회 동아시아호프 국제탁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선발전에서 나란히 발탁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충북 단양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오는 8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릴 동아시아호프 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으로서 남녀 각각 4명씩을 선발했다. 특히 대야초 탁구부는 지난 1997년 최선화, 김경아 선수를 포함해 역대 8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로써 대야초 탁구부는 지난 제33회 소년체전 금메달 획득에 이어 두 선수가 국가대표로 발탁되면서 명실공히 전국여자탁구의 최강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또한 이현주 선수는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국가대표에 선발돼 한국여자탁구의 유망주로서 성장가능성을 밝게 했다. 이보경 대야초등학교 탁구부 지도감독은 “아이들이 노력한 만큼 결실을 거둬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국 여자탁구의 좋은 재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가대표로 선발된 송마음, 이현주 선수는 “앞으로도 한국을 대표하는 탁구선수로 거듭날 수 있도록 훈련에만 전념하겠다”며, “이번 대회 최선을 다해 학교에 뜻깊은 졸업선물을 전달하고 싶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